우리나라 지하경제 규모가 국내총생산, GDP 대비 8% 정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그동안 알려진 GDP 대비 25%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표한 지하경제 규모 추정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5년 기준 지하경제 규모는 124조 7000억 원으로, 그해 GDP의 8%에 이른다.
지하경제는 정부 규제와 세금을 피해 이뤄지는 경제 활동으로, 정확한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워 연구기관별로 다양한 추정이 나왔다.
연구원 관계자는 “세금 체납과 축소신고 등 불성실 납세 자료를 바탕으로 지하경제 규모를 추산했다며 앞으로 정확성을 더 높이겠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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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기자
(km0712@ikorea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