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관광지 조성…3년간 25억 원 투자

15일 전라남도는 강진군이 전남에선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올해의 관광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관광도시’는 문체부가 관광 잠재력이 있는 기초지자체에 3년간 관광객 유치와 홍보마케팅을 지원해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도입했다.

지난해 11월 전국 227개 지자체의 공모를 통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심사, 3차 현장실사를 거쳐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강진군이 선정됐다.

군은 앞으로 3년간 국비 최대 2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1년차에는 컨설팅과 조성계획 수립, 2년차에는 관광콘텐츠와 기반시설 정비, 3년차에는 그 해의 ‘관광도시’로서 관광객 유치와 홍보마케팅을 전개한다.

군은 가우도, 마량미항 등 해양관광과 다산초당, 하멜 유적지 등 역사문화는 물론, 독자적 농촌 체험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화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이를 위한 지자체와 주민 간 협력 관계가 긴밀하게 형성돼 있는 점도 많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2017 강진 방문 해’와 연계한 전략이 주효했다.

고재영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심사에서 강진군이 전남지역 최초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관광객 방문 전국 2위, 여름휴가 종합 만족도 2위, 관광지 호감도 2위,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공공부문 대상 수상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관광지역이라는 명성을 이어간 것이다”며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협력해 ‘관광객 5000만 명 달성’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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