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모바일 '남도사이버갤러리' 운영

12일 전라남도가 지역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온라인으로 알리고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남도사이버갤러리’를 운영한다.

도청 서버를 활용해 개설한 사이버 갤러리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작품의 판매, 임대, 중계가 가능한 ‘남도예술은행’과 지난해 서울 인사동에 설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와 공유하는 통합형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까지 등록된 작품은 월출산 구정봉 ‘큰 바위 얼굴’ 사진을 비롯해 전라남도 사진공모전에 당선된 작품 618점과 남도예술은행 소장품으로 판매가 가능한 회화작품 268점이다.

더욱 많은 작품 확보를 위해 예술단체 추천과 공모를 통해 작품을 추가해 콘텐츠를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G&J 광주전남 갤러리’의 전시 상황과 대관 일정을 사이버에서 확인하고 감상할 수 있으며 대관 신청도 할 수 있다.

정석호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예술작품을 감상하거나 홍보하고 싶지만 시공간의 제약 때문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갤러리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부족한 면은 보완하고 수시 업데이트해 작가와 이용자 모두가 즐기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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