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남도민의 불편사항 등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전라남도 민원메신저 150명이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도는 보성 다비치 콘도에서 제9기 민원메신저 위촉식을 했다.

위촉된 메신저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일상 속의 도민 고충 및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각종 생활정책을 제안, 도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9기 민원메신저는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공모해 지역, 성별, 직업 등을 고려해 선발됐으며, 올해 새로 위촉된 56명과 활동 우수자로 재위촉된 94명, 총 150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식에서 메신저들은 “소통하는 창의도정 실현을 위해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현안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개선 방안을 수렴해 도에 전달하는 등 메신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은 최근 농수산 위주의 고정된 이미지를 깨고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금리 인상 등 경제 여건 변화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한 금융복지 시책과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개(천에서) 룡(나는) 사업’ 등을 역점을 두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과 도청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맡은 메신저들께서 본연의 활동과 함께 이런 도정의 변화와 여러 서민 시책을 널리 알려,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도민들이 없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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