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투자・출연(자)기관의 자체감사활동에 대한 평가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일 개최되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감사협의회’를 통해 피평가 기관에 평가의 의의 및 지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체감사 강화 방안에 대해 전파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감사협의회는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의 감사부서의 상호협력을 통해 엄정한 복무기강확립 및 부패제로 서울시 구현을 위해 2013년부터 정례적으로 시행(격월)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특히 투자출연기관의 자체감사기구 역량강화를 위해 우수사례 공유 및 전파를 통해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

2017년 첫 번째 열리는 감사협의회는 서울메트로 주관으로 개최되며 ‘서울시 투자・출연(자) 기관 2017년 자체감사기구 활동평가계획’ 외에도 2016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서울메트로의 청렴정책을 이번 감사협의회 주요 안건으로 포함시켰다.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서울시가 투자출연기관의 자체감사기구 활동평가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가를 통해 자율적 감사역량을 강화해 외부감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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