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섬유공장 불…인명피해 발생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전국 대부분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2일 관리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 2일 관리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공장 직원 송 모 씨가 사망했고 공장 건물 3개 동 750㎡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 3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코리아데일리 DB

화재로 공장 직원 송 모 씨가 사망했고 공장 건물 3개 동 750㎡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 3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이 난지 7시간이 지난 오후 11시 30분께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단계와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0여 대와 인원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며 "섬유 원단 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를 내뿜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6시간 50분 만에 진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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