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데일리 DB

한민구 국방장관과 이노케 쿰부암볼라 피지 국방장관은 25일 서울 국방부에서 ‘한‧피지 국방장관 대담’을 가졌다.

이번 대담은 쿰부암볼라 장관이 공식 방한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양국 국방장관 간 대담은 1971년 양국 수교 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것이다.

양국 국방장관은 대담을 통해 유엔 평화유지군 간 협력 활성화, 군사교육교류 개시 등 상호 국방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양 장관은 ‘한·피지 국방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은 현재 43개국과 이러한 양해각서 또는 협정을 체결했으며 태평양 도서국가 중에서는 피지와 최초로 체결하는 것이다.

한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안보정세를 설명하고 피지 측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압박 공조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쿰부암볼라 국방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 특전사령부 방문, 육군사관학교 방문 등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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