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봉명동 큰불…"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추운 겨울 청주시 봉명동에서 큰불이 나 소방차 20여 대 등을 동원해 1시간 20분간의 사투 끝에 진화했다.

23일 오전 10시 22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인근의 식료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추운 겨울 청주시 봉명동에서 큰불이 나 소방차 20여 대 등을 동원해 1시간 20분간의 사투 끝에 진화했다. 사진=코리아데일리 DB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후 소방차 20여 대와 충북 소방 헬기를 동원해 1시간 20여 분 만인 오전 11시 43분께 진화했다.

식료품 창고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자동차 부품업체와 기계 조립 업체 등으로 옮겨붙어 관계자 15명이 대피했다.

창고의 가연성 소재로 불이 옮겨붙으며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발생해 119대원들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소방서추산 4억여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식료품 등을 쌓아놓던 창고건물의 철거를 위해 산소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약 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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