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출국 “열심히 준비했다…경쟁에서 이겨내겠다”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김현수 선수.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제공

‘빅리그 2년차’ 김현수가 2017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현수는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김현수는 출국전 새 시즌을 맞는 소감에 대해 “한국에서 하던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쉬지 않았고 휴식과 운동을 병행했다”며 “작년에 조금 부족했으니까 올해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외야수 영입에 대해 “팀에서 나를 아직 못 믿는다는 생각이 있을 수도 있고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경쟁을 어떻게 이겨내는지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에 대해 “나가고 싶었다. 김인식 감독님께 죄송하고, 아쉬운 점이 많다”며 “나보다 잘하는 대체자가 뽑혔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었지만, 구단의 만류로 인해 출전을 고사했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플래툰 시스템에 규정타석을 태우지는 못했지만 지난시즌 95경기에 나와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36득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20을 기록하며 팀 내 최 상위권 출루율을 기록했다.

한편, 김현수는 스프링 캠프지인 플로리다 사라소타로 출국, 개인훈련 후 구단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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