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영, 8차 대회 金…시즌 통합우승 대기록 작성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한국 여자 스켈레톤 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낸 문라영(21·삼육대)이 8차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문라영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파크 시티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8차대회 여자 스켈레톤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1초3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시기 55초57로 1위를 기록한 문라영은 2차시기에서도 55초81로 1위를 지키며 합계 1분51초38로 도나 크라이튼(영국·1분52초02)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문라영은 올 시즌 북아메리컵 8개 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총 445포인트를 획득, 2위 차니 메디슨(386포인트)에 제치고 시즌 통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문라영은 "개인기록을 달성하고 시즌을 마무리한 것 같아 의미가 깊다. 아직 보완해야할 점이 너무 많아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지도해주신 이진희 코치와 김소중 의무 트레이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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