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7번’ 데파이, 리옹 이적 임박…이적료 230억원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 사진=리옹 공식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설 자리를 잃은 멤피스 데파이(22)의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행이 가까워 졌다.

리옹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파이가 목요일 리옹과의 계약을 위해 에이전트와 함께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리옹은 계속해서 데파이 영입을 시도했고, 결국 양 측이 합의점에 도달하며 데파이의 리옹행이 성사됐다.

처음 리옹은 1300만 파운드(약 186억원) 이적료를 제안했으나 맨유가 이를 거절했고, 이후 1600만 파운드(약 230억원)를 제안해 맨유의 마음을 돌렸다.

영국 언론 ‘BBC’는 맨유가 리옹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적료 1600만 파운드, 보너스 포함 최대 2170만 파운드(약 312억원)에 바이백 조항도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득점왕 출신의 데파이는 지난 2015년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선택을 받아 21살의 나이로 2500만 파운드(약 35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설 자리를 잃었고 올 시즌 총 8경기에 나서는데 그쳐 데파이는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아인트호벤 시절 네덜란드 득점왕에 올랐던 데파이가 맨유에서의 실패를 이겨내고 리옹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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