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또 교도소 폭동이 일어났다.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쯤 브라질 북동부 히우 그란지 두 노르치 주 니지아 플로레스타 시의 아우카수스 교도소에서 폭동이 시작됐다.

이날 폭동은 시작된 지 14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7시 30분쯤 진압됐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30명이 살해됐으며 수감자 상당수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주 관계자는 이날 폭동은 교도소에 수감된 마약 갱단 간의 다툼이 폭동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교도소의 최대 수용인원은 620명이지만 약 1100명이 수감된 상태였다.

브라질에서는 올 들어 발생한 수차례의 교도소 폭동으로 지금까지 총 14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달 1∼2일 북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의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 폭동으로 56명이, 6일 북부 호라이마 주 몬치 크리스투 교도소에서 33명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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