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몰리터 감독 “건강한 박병호 여러 부분 향상 될 것으로 기대”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

미네소타 트윈스의 폴 몰리터 감독이 빅리그 2년차를 맞는 박병호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

몰리터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지역 언론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건강한 상태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오른손 수술로 시즌을 마감한 박병호는 최근 한국에서 타격훈련을 시작했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는 전혀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비시즌 동안 여러 부분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병호가 건강하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두 번째 시즌을 어떻게 치르는지 흥미롭게 지켜보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4년 1200만 달러(5년 최대 1800만 달러)에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지난 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시즌 초반 인상적인 장면을 선보이며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8월 말 오른손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부상에서 복귀해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박병호가 새로운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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