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팬들이 기다리던 소식이 나왔다. K리그가 오는 3월 4일과 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 축구팬들의 피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코리아데일리 이성준 기자]

▲ 국내 축구팬들이 기다리던 소식이 나왔다. K리그가 오는 3월 4일과 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 축구팬들의 피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사진=코리아데일리 DB

14일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2017년 K리그 공식 개막전은 3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우승팀 FC서울과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 수원 삼성의 슈퍼 매치다.

서울이 아닌 지방 도시 연고지 팬들은 하루 앞선 3월 4일부터 국내 축구의 묘미에 빠질 수 있다.

울산 문수경기장에서는 울산과 포항이 맞붙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선 광주와 대구 그리고 상주 시민운동장에서는 상주와 강원의 경기가 치러진다.

전주종합운동장에선 3월 5일 아시아 디팬딩 챔피언인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가 첫 경기를 치른다.

인천축구 전용구장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K리그 클래식은 올해 12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대회 방식은 예년과 같이 12팀이 33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가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5경기씩 더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전북은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보수 문제로 시즌 초반 전주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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