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팽목항 지기 분노 "반기문 측근들 보니 당신 수준도 그 정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민생 행보를 이어 가는 가운데 그 측근들이 반 전 총장의 의지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인지 아니면 민생 행보 목표가 민심장악을 위한 쇼인 것인 뿐인지 의문이 드는 소식 하나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 13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민생 행보를 이어 가는 가운데 그 측근들이 반 전 총장의 의지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인지 아니면 민생 행보 목표가 민심장악을 위한 쇼인 것인 뿐인지 의문이 드는 소식 하나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사진=코리아데일리 DB

13일 팽목항 지기 김성훈 씨는 자신의 SNS에 "반기문 전 총장 관계자들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어머니에게 차를 한잔 타달라"는 등 피해자를 보듬지 못하는 행동을 했다며 "군주를 알려면 그가 쓰는 신하를 보면 알 수 있다"며 반 전 총장과 관계자들을 비난했다.

김 씨의 계정을 보면 반 전 총장의 관계자들이 피해자 가족들에게 적절치 못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훈 씨는 "어떤 무리가 들어오더니 거들먹거렸다. 반 전 총장 똘마니들이라고 하는데, 사전답사 목적으로 왔다고 하더라"며 "체할 뻔했으나 참고 또 참았는데 다윤 어머니보고 '차 한 잔 타달라'는 이야기에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씨는 "여기는 가족식당이고 여기 있는 사람들은 미수습자 가족인데 '대접받고 싶으면 가라'고 말했다. 일행 중 여자분이 조용히 일어나 커피를 타자 (난) 밥그릇을 집어 던졌다. 컨테이너에 돌아와 분을 삭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 전 총장, 똘마니들이 저 정도면 당신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며 "군주를 알려면 그가 쓰는 신하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성훈 씨 SNS에 게시된 글의 전문이다.

▲ 13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민생 행보를 이어 가는 가운데 그 측근들이 반 전 총장의 의지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인지 아니면 민생 행보 목표가 민심장악을 위한 쇼인 것인 뿐인지 의문이 드는 소식 하나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사진=김성훈 SNS 게시글 캡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