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덜린, 에버턴 유니폼 입는다…2021년까지 계약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 모르강 슈나이덜린. 사진=에버턴 공식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르강 슈나이덜린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나이덜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로 2021년까지며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50억원)다.

지난해 루이스 반 할 감독 체제에서 리그 29경기에 나섰던 슈나이덜린은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로 바뀌며 입지가 줄어들었고, 올 시즌에는 리그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슈나이덜린은 다수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웨스트 브롬은 구단 역대 최대 이적료인 1800만 파운드(약 265억원)을 제시했지만 결국 에버턴을 선택했다.

슈나이덜린은 “에버턴에는 내가 아는 감독이 있다. 나는 그의 밑에서 축구를 즐겼다”며 “에버턴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 빅클럽이다. 나는 에버턴 경기장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빨리 팀을 대표해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버턴은 8승 6무 6패(승점30)로 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슈나이덜린이 과거 사우샘프턴 시절 함께 한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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