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SF·DET·MIL 황재균에 관심…마이너리그 전망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FA 내야수 황재균에 대한 구단의 관심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디트로이트, 밀워키가 황재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버라디노 기자는 “황재균은 최근 2년 연속 26개 이상의 홈런을 때렸고 자유계약선수라 포스팅 비용이 필요 없다”며 “영어가 유창해 미국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황재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빅리그 구단들은 현 시점에서 황재균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황재균은 자신의 능력을 메이저리그에서 드러내길 원한다. 그는 KBO리그 구단들로부터 최근 4년 계약을 제시받았다”며 마이너리그 계약을 예상했다.

황재균은 지난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 27홈런 167안타 113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롯데와 KT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황재균은 미국 진출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 관심은 늘어나고 있지만 확실한 제안이 없는 만큼 황재균의 마지막 종착역이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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