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올해의 선수상 수상…2016년 최고의 선수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 1회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16’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34.54%의 지지를 얻어 26.42%를 받은 리오넬 메시와 7.53%를 받은 앙투안 그리즈만을 따돌리고 트로피의 주인공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조국 포르투갈의 유로 2016 우승을 이끌었다.

앞서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디 스테파노상과 생애 네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이번 수상으로 2016년 최고 권위의 트로피를 모두 휩쓸며 명실상부 2016년 최고의 축구선수로 인정받았다.

남자 감독상은 지난해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깜짝 우승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받았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칼리 로이드(미국), 여자 감독상은 독일 국가대표팀 질피아 나이트 감독이 받았다.

FIFA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올해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 베스트11을 뽑은 ‘FIFA FIFPro 월드11 2016’에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다니 알베스(유벤투스),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제라르 피케(이상 바르셀로나)가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첫 번째 ‘베스트 FIFA 어워즈’에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2016년은 꿈 같은 한 해였다. 나의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 팬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수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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