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계사이트, “김현수 컨택 능력, AL 좌익수 중 1위”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홈페이지

김현수(29·볼티모어)의 관련한 기사가 쏟아지면서 2017시즌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미 통계전문사이트인 ‘팬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좌익수들의 컨택 능력을 분석해 발표했다.

타구 속도, 타구 비율, 삼진, 볼넷, 조정가중득점생산력(wRC+) 등을 종합한 평가에서 김현수는 124점을 얻어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총점 124점을 얻은 김현수 뒤로는 저스틴 업튼(119점), 알렉스 고든(106점), 로비 그로스먼(100점), 멜키 카브레라(100점)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김현수가 2017시즌 풀타임으로 출전한다면 15개 정도의 홈런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또한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플래툰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좌완을 상대로는 거의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수준이라며 김현수의 진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좌완을 상대로도 꾸준한 실험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플래툰 시스템에 규정타석을 태우지는 못했지만 지난시즌 95경기에 나와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36득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20을 기록하며 팀 내 최 상위권 출루율을 기록했다.

김현수에 대한 호평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이번 시즌 좌투수 상대 낮은 타율을 보완한다면 지난해 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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