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교사 기발한 아이디어 ‘화제’ 모아

▲ 사진=피플데일리 캡처

‘신문지 모자’는 한 중학교 교사가 시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낸 독특한 아이디어.

2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 영문판 피플데일리에 따르면 신문지에 동그랗게 구멍을 낸 뒤 머리에 쓰고 교실에서 시험을 치루고 있는 학생들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보도했다.

한 교사가 날로 정교해지는 시험 부정행위를 방지하고자 낸 아이디어였다. 안후이성의 한 중학교에서 최근 시험 도중 실제로 연출된 장면이다.

학생들은 시험을 보는 내내 이 ‘신문지 모자’를 쓰고 있었다. 사방이 막혀있어 남의 시험지를 보려고 고개를 돌려봐도 소용이 없었다. 교사가 어디에서 자신을 감시하고 있을지 보이지 않아 학생들은 그저 고개를 푹 숙인 채 시험에 응할 수밖에 없다.

중국도 치열한 입시경쟁 때문에 날로 증가하는 시험 부정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핸드폰 사용, 자료저장 기능의 손목시계 착용, 각종 부정행위 기구 사용에 대리시험까지 방법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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