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출루율 낮은 BAL, 김현수 영입 옳은 선택”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29)를 영입한 것이 성공적이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볼티모어 지역 매체인 'MASN'은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2017시즌 전략을 평가하는 내용의 기사 중 낮은 출루율 부분에 대해 언급하며 김현수의 영입은 옳은 방향이었다고 평가했다.

MASN은 “볼티모어는 계속해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출루율을 이번 겨울에 끌어올려야 한다”며 “지난해 김현수의 영입은 옳은 선택이었다. 다음이 중요하다”고 김현수의 영입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새로 영입한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가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통산 출루율 0.318을 기록했다. 8시즌을 뛴 맷 위터스와 같다”며 “룰5 드래프트로 영입한 외야수 아네우리 타바레스는 지난해 더블A에서 0.379의 출루율을 올렸다. 그러나 이스턴리그에서의 기술에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지 알 수 없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볼티모어는 팀 출루율 0.317로 아메리칸리그 10위, 메이저리그 전체 30개팀 중 21위에 머물렀다.

김현수는 플래툰 시스템에 규정타석을 태우지는 못했지만 출루율 0.382를 기록하며 팀 내 최 상위권 출루율을 기록했다.

김현수에 대한 호평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이번 시즌 좌투수 상대 낮은 타율을 보완한다면 지난해 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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