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계좌 몰랐던 잠자는 돈 손쉽게 찾는 방법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20일 그동안 자신도 몰랐던 돈을 쉽게 찾는 휴면계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알려진 내용에 의하면 잠자는 돈인 휴면계좌(어카운트인포)가 1조4000억 원에 달하며 특히 이 중 10만 원 이상의 고액 휴면재산이 1조2000억 원에 달해 뜨거운 열기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휴면계좌란 은행,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보험금 등에 대한 채권중 관련법률의 규정에 의하여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거나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 또는 휴면보험금을 말한다.”고 밝혔다.

한편 휴면계좌는 전국은행연합회(www.sleepmoney.or.kr),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의 인터넷 사이트 중 어느 한 곳을 접속하면 조회할 수 있다.

또한 가까운 은행, 보험사의 영업점, 우체국을 방문하여 정보를 요청하면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어카운드인포 관계자에 따르면 “10만원 이하의 소액 휴면재산이 2000억원으로 5365만 계좌에 남아 있고, 10만원 이상의 고액 휴면재산이 87만 계좌에 1조2000억원 규모로 잠들어 있다.”면서 “20만 명은 전체 휴면금융재산 잔액의 63.6%(9000억 원) 규모로 100만 원을 초과하는 고액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어카운트인포는 금융소비자들이 본인명의로 개설된 은행권 계좌 관련 은행명, 계좌번호, 이용상태 등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장기미사용 및 휴면계좌의 경우 '본인명의 활동성계좌'로 잔고 이전이 가능하다. 또 잔고가 없는 계좌에 대해서는 은행에 방문할 필요 없이 해지 처리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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