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산 정상부 LED 경관조명 설치, ‘야간경관 명소 되나?’

[코리아데일리 강윤지 기자]

부산에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더불어 황령산이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가 될 예정이다.

▲ 사진출처- 부산광역시

부산시는 2004년부터 설치돼 운영되다 노후로 작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송신탑 경관조명 개선을 위해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이 가능한 LED 경관조명을 설치해 부산의 대표적인 야경 랜드마크로 조성,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설치 계획 수립, 법령 검토, 시 경관위원회 심의 및 설계용역을 거쳐 12월 공사착공 하고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섰다.

부산시는 송신철탑(100m)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고효율 LED 조명 116개를 설치하고 화려한 이미지 연출을 위해 조명제어기를 설치해 계절과 요일 및 시간대별 다양한 색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작년 수립된 부산광역시야간경관 계획에 따라 동아대 석당 박물관 경관조명을 설치 사업을 지난 3월 준공한데 이어 내년에도 부산대교에 노후 경관조명을 개선하는 등 2020년까지 7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속적인 경관조명사업을 추진해 ‘밝고 활기찬 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제고 및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령산은 남구, 수영구, 연제구, 부산진구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부산전역에서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조망점을 가진 대표적인 지역으로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더불어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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