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나라 전통놀이를 활용한 부모-자녀 상호작용 놀이활동’ 시청각 자료 제공

[코리아데일리 강윤지 기자]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7세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으로 ‘세계 여러 나라 전통놀이를 활용한 부모-자녀 상호작용 놀이활동’ 시청각 자료를 다문화가족지원 포탈 다누리와 유튜브를 통해 파일 형태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 사진출처-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표준보육 과정과 누리과정의 내용을 기초로 연령단계별(영아기/유아기), 영역별(신체․건강 영역, 인지․언어 영역, 사회․정서영역, 예술․표현 영역)로 총 40편의 교육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 콘텐츠는 다문화가족의 이중언어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모 나라의 전통놀이들을 활용해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가 이중언어로 상호작용하는 방법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진행됐다.

또한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EBS가 협력해 다문화 부모와 자녀가 세계 여러 나라 전통놀이를 함으로써 각 나라 문화를 익히고, 상호작용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나라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영상은 다문화가족 자녀와 한국인 배우자는 결혼이민자 나라의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동시에 결혼이민자의 모국어를 습득하고, 결혼이민자는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한국어를 학습하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태석 이사장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문화가정 내 부모-자녀 상호작용 활성화로 바람직한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하고, 부모의 자녀양육 역량이 강화돼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재작년부터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이중언어 인식개선 영상과 교재 및 교육 영상을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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