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하, 눈물겨운 한 평생 애환얽힌 아내의 내조

[코리아데일리 정은채 기자]

5일 네티즌들은 가수 나훈아의 도플갱어 나운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수 나운하는 '나훈아'와 쏙 빼닮은 모창 가수다. 나운하는 각종 프로그램 등에 나오면서 얼굴을 알린 적이 있는 가수로 지금은 공연을 안하는 나휸아보다 더 인기가 있는 도플갱어 가수이다.

이는 5일 오후 방송되는 MBN ‘부부수업 파뿌리’ 50회에는 가수 나훈아를 쏙 빼닮은 모창가수 1세데 나운하가 출연해 40년 동안 겪는 갈등을 공개하면서 그의 눈물겨운 생애가 네티즌 사이에 아련한 슬픔을 주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 가수 나운하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 방송을 통해 나운하는 무명 가수였던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한 긴 생머리 아가씨를 보고 첫눈에 반해 결혼 한 것이 오늘날 경기도 일대의 건물을 소유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고 그는 이젠 자신의 노래로 공연장에서 노래하는 나훈아 가짜 가수의 틀을 벗어버렸다.

한편 오늘의 나운하 씨가 있게된 동기는 나훈아의 모창가수라는 핸디캡을 벗어나가 위해서 끊임없는 노래 연습은 물론, 말투와 몸짓을 연구했다. 멀쩡한 이 모양까지 바꿀 만큼 최선을 다해 특급 짝퉁 나운하가 됐다

이에 대해 나운하는 “사람들은 `진짜를 똑같이 흉내만 내면 되는 쉬운 직업`쯤으로 그의 노력을 매도하기도 했지만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가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 왔다”고 밝힐 만큼 그의 인생은 아련한 슬픔을 안고 있다.

가수로서는 하루도 연습을 빼먹지 않는 독한 연습벌레이지만, 아내 김복례 씨(와 까불이 손자 태경이가 있는 집에서는 한없이 장난스러운 손주 바보 할아버지다.

한편 나운하 씨의 삶은 부산에 있던 이영화배우 이무정씨가 운영을 하던 기린룸살롱의 웨이터로 출발하여 나운하의 삶이 될 때 까지 수많은 역경을 이겨냈고 현재는 경기도 하남시에 빌딩을 몇 개가지고 있을 정도의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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