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나 우역곡절 끝에 효녀가수로 등장하게 된 배경

[코리아데일리 정은채 기자]

가요 ‘흔적’으로 유명한 가수 최유나는 전남 목포출신으로 목포 MBC에서 아나운서를 하다가 가수로 전향인 성인가요계의 여신 같은 존재이다.

그동안 가요계 길을 걸어오면서 그녀가 꼭  빼지 않고 하는 행사가 광명시와 경기 문화 재단이 주최하는 '효 콘서트'.이다.

명실공히 광명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효 콘서트는 올해도 역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지지를 얻고 있을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효 잔치이다.

▲ 미모의 가수 최유나 (사진= 최유나 트위터)

특히 효 콘서트와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가수 최유나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10년 째 등장해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며 주목을 끌기도 했다.

부모님의 생각에 효잔치에 참여를 매년해오고 잇는 가수 최유나에 대해 주최 측은 "경기도 광명시를 넘어 대한민국 효 실천의 표본이 될 축제를 만들고자 매년 더욱 성심껏 준비 한 콘서트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10년째 흔쾌히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해준 가수 최유나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성인가요계의 미모의 가수로 유명한 최유나에 대해서 네이버 인명사전은 1964년, 전라남도 목포 출신으로 1983년, 음악 경연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KBS‘신인탄생’에 출연하여 5주 연속으로 우승을 하고 제 7회 MBC‘서울 국제 가요제’에서 진보라, 방미와 함께 본선 인기상을 수상하며 실력파 가수로 등장했다.

1985년에 1집 앨범‘첫정’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하였다. 1987년에 방영된 KBS 주말연속극‘애정의 조건’의 주제가였던‘애정의 조건’이 히트하여 인기 가수로 등극하였다.

1992년에 발표한‘흔적’이라는 곡으로 제 4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하였고 또한 1993 노랫말 대상에서 전통가요 노랫말상에 선정되어 한국 노랫말 가요대상 수상, 고복수가요제 최고가수상 수상, 제 8회 골든 디스크 SKC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순식간에 여러 상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1994년에는‘밀회’를 발표하였으며 이 곡으로 제 9회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 제 5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하였고 MBC 연말가요제전 올해의 트로트상까지 수상하며 큰인기를 얻었다. 1996년, 1997년에는‘숨겨진 소설’,‘슬픈 그림자’를 불러 서울가요대상 전통가요 발전상을 수상하였다.

최유나는 데뷔 때부터 주로 서정성이 짙은 노래를 불렀으나 1999년, 빠른 템포의 트로트‘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발표하였다.

특히 이 곡은 처음 나미가 불렀을 때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유나가 불러 제14회 골든 디스크 본상 수상, 한국예술체육대상 가수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1990년 대 가요계를 대표할만큼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2000년 대에 들어서도 트로트를 대표하는 여자 가수로서 장년층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로 ‘밤차로 가지 말아요’,‘반지’,‘별난 사람’,‘초대’외에도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였다.

그 중 2000년에 발표한‘와인 글라스’는 2010년 제63회 칸 영화제가 열린 뤼미에르 극장에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시’ 갈라 스크리닝이 진행되었는데 배우 윤정희와 이창동 감독이 레드카펫에 들어설 때 배경 음악으로 쓰여져 화제를 모았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와 관련된 음악을 레드카펫 배경음악으로 선정하는데 공식 상영에 맞춰서‘와인글라스’를 선정했다. 2012년에는 3년 만에 신곡이 포함된 11집 앨범‘미워도 미워도’를 발표한 미모의 가수로 정평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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