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송해, 초대가수 박상철, 이혜리, 배일호, 진성, 정해진 가을의 대 축제

[코리아데일리 정은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온 나라가 분노에 차 있는 가운데 어김없이 27일 전국노래자랑이 울산 동구에서 열려 국민들의 참담한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이날 방영 된 전국노래자랑 울산광역시 동구 편은 지난 10월 23일(토) 1시부터 울산동구에서 많은 울산시민과 동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녹화 한 것을 이날 방영 했다.

전국노래자랑은 최고령 90세 (1927,4,27일 생), 최장수(약 30년)씨가 출연해 숨은 노래실력을 선보였으며 다 채로운 울산 동구 구민의 노래자랑에 예심을 통해 통과한 15팀의 불꽃 튀기는 노래의 장이 열렸다.

▲ 전국노래자랑 울산 동구 편에 출연해 노래부르는 정해진 (사진=울산 동구청 제공)

방송은 전국노래자랑 방송 사회자인 송해 선생의 사회로 시작이 되어 출연 중간 중간에 흥을 함께 나눈 초대 가수 배일호, 박상철, 이혜리, 진성, 정해진 등이 출연해 남다른 색 다른 성인 가요의 진 면목을 보여주었다.

27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은 일산 해수욕장에서 녹화방송으로 이뤄졌으며 넓은 백사장의 모래와 바다가 어우러진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이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킨 특별함이 담겨 있다.

이날 전국노래자랑이 열린 울산 동구는 대부분의 지역을 방어가 많이 잡히는 항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방어진'으로 칭하기도 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인 현대중공업과 자회사 현대미포조선이 위치해 있어 울산에서도 가장 정치의 열기가 뜨거운 곳이기도 한다.

울산 동구의 엣날 역사를 보면 신라시대 현재의 북구 강동동에 치소를 둔 율포현(栗浦縣)의 일부였다.

율포현은 757년에 동진현(東津縣)으로 개칭하였다가 940년에 흥례부(興禮府)에 편입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한 수로진의 의미로 방어진(防禦陣)이라 하였다가 조선시대에 방어가 많이 잡히는 나루터라는 의미로 방어진(魴魚津)이라 불렀다.

조선 초기에 사복시 관할의 목장을 두고 방어진목장(魴魚津牧場)이라 하였다. 울산에 면리제가 시행되면서 동면 유등포리, 현종 대에는 유포면(柳浦面, 북구 강동동)에 속해 있다가 숙종 대에 목장 관할 구역을 분리해 동면(東面)이 되었고 1972년 10월 1일 울산시 53개 법정동을 31개 행정동으로 개편하면서 방어진출장소 관할 구역에 5개 행정동이 설치되었다. 이때 염포동은 병영출장소 관할이 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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