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지 활활’ 유성범대위, 힘겨운 5일 행진…‘경찰과의 사투’

 

[코리아데일리 최요셉 기자]

유성기업범시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박근혜대통령의 퇴진과 유시영 유성기업회장의 구속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을 시작으로 오체투지 행진을 시작한 유성범대위 노동조합원들은 드디어 기나긴 행진을 11일 밤에 마무리했다.

사진-스타서울TV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려던 그들에게 경찰은 오히려 훼방을 놓는 모습을 보여 많은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중인데, 서울행정법원이 허가한 행진신고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행진을 막은 것이다.

이들은 광화문역 인근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한 뒤 다른 단체원들이 참여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일어났는데, 예상 인원보다 그 수가 많다는 것과, 집회신고를 하지 않은 시민들이 포함되어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유성범대위는 집회신고서를 제출할 당시 집회인원이나, 명단을 받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경찰에서 해당관련사항으로 집회를 중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