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인신공격’ 손혜원, “차은택, 가발까지 벗겨져 마음이 아팠다” 해명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손혜원 의원이 차은택 탈모 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인신공격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자 곧바로 사과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의 최측근이자 광고계 유명 연출가인 차은택 씨가 검찰로 호송되는 도중 숱이 없는 머리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 쯧. 광고계 사람들은 차 감독이 머리숱에 열등감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모두 놀라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차 감독의 죄와는 관계없는 인신공격 글이라는 외모비하 논란이 불거지며, 손 의원은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 글을 게재했다.
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저는 차 감독 외모 비하 할 생각으로 링크 가져온 것 아닙니다. 원래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가발까지 벗겨야 되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오해였더라도 제 글에 마음 상한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조심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차은택 감독은 현재 횡령, 공동강요, 알선수재, 직권남용의 4가지 혐의가 적용돼 11일 그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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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기자
(dudtjs2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