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인신공격’ 손혜원, “차은택, 가발까지 벗겨져 마음이 아팠다” 해명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손혜원 의원이 차은택 탈모 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인신공격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자 곧바로 사과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10일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의 최측근이자 광고계 유명 연출가인 차은택 씨가 검찰로 호송되는 도중 숱이 없는 머리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 쯧. 광고계 사람들은 차 감독이 머리숱에 열등감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모두 놀라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차 감독의 죄와는 관계없는 인신공격 글이라는 외모비하 논란이 불거지며, 손 의원은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 글을 게재했다.

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저는 차 감독 외모 비하 할 생각으로 링크 가져온 것 아닙니다. 원래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가발까지 벗겨야 되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오해였더라도 제 글에 마음 상한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조심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차은택 감독은 현재 횡령, 공동강요, 알선수재, 직권남용의 4가지 혐의가 적용돼 11일 그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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