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발등 자상, 캐나다전 결장에 우즈벡전도 출전 불투명

[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이청용 선수가 부상으로 캐나다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 슈틸리케 감독은 11일 8시 캐나다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르는 친선 평가전이 시작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경기 소감을 말하기 앞서 이청용 선수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안타깝게도 이청용 선수가 훈련 중에 부상을 당했다.”며 “발등 정중앙에 축구화 스터드가 박혀 두 바늘을 꼬멨다. 그래서 천안까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청용 선수는 이번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서 리그 9경기 출전(274분 소화)하고 있고 도움 한 개를 기록했다.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는 다지지 못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청용 선수는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던 그는 발목에 부상을 입었고, 캐나다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슈틸리케 감독은 "고민이 된다. 이청용 선수 뿐만 아니라 이재성도 빠질 것 같아 캐나다전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두 선수를 선발로 고려했지만, 쓸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가능성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 서울에 잔류시켰기 때문에 캐나다전 이후 상황을 봐서 결정을 하려 한다.“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축구 선수는 발등을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 기성용, 이재성, 홍철의 컨디션 문제에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4명의 선수가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회복을 하고 있다. 내일 경기 시작 전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리스크를 걸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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