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천재 오타니, 몸값 3억 달러 전망
 [코리아데일리 최효정기자]

▲ 사진=SBS뉴스

일본프로야구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2)를 향한 관심이 더 뜨겁다. 내년 3월 열리는 WBC를 앞두고 미국에서도 오타니는 뜨거운 관심을 받는중이다.
'뉴욕 포스트' 인터넷판은 10일(한국시간) 오타니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오타니를 베이브 루스에 비유하며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진출 시 3억 달러(약 3천446억원)에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는 오타니를 오랫동안 지켜본 스카우트의 말을 인용해 “오타니는 실제로 3억 달러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그만큼 오타니의 재능 특별하다. 에이스 선발급 공을 던지며 8회에도 99마일을 던진다. 패스트볼이 엄청나며 커브, 커터, 스플리터도 모두 최정상급이다”라고 오타니를 칭찬했다.
또 "타자로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 미국인 타격 코치에게 배운다면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다. 대릴 스트로베리급 장타력을 가졌다"며 타격 재능에 대해서는 더 좋게 평가했다.
스트로베리는 1983년부터 1991년까지 9년 연속 20홈런을 때렸고, 1998년에는 39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차지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1,583경기 355홈런을 기록한 타자다.
한편 오타니는 일본시리즈가 끝난 후에도 "내년에도 니혼햄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다음 시즌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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