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란 없다’ 발레리나 박세은…‘초고속 승급’ 끝에…‘목표 달성’

 

[코리아데일리 최요셉 기자]

발레리나 박세은이 파리오페라발레에서 초고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한 해 주춤한 뒤 칼을 갈았다는 듯이 마침내 정점을 찍고야 말았다.

파리오페라발레는 5일 공식 SNS계정인 트위터를 통해서 쉬제(솔리스트)인 발레리나 박세은과 발레리노 제르망루베의 승급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내년 1월부터 프리미에 당쇠즈(수석 무용수)로 승급한다고 알린 파리오페라발레에서 순수 아시아 무용수가 파리오페라발레에서 수석 무용수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뉴질랜드와 일본인 혼혈인 한나 오닐이 프리미에 당쇠즈로 승급하긴 했지만, 혼혈인이 아닌 아시아인은 최초로 발레리나 박세은이 처음이다.

박세은 씨는 2011년 오디션을 통해 파리오페라발레에 준단원으로 입단한 뒤 초고속 승급을 밟아 프리미에 당쇠즈의 후보에 오르긴 했지만, 한차례 밀리고 올해 드디어 승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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