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비문, 68개 단어가 한 문장에…‘이제 못 보나’

 

[코리아데일리 최요셉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속에서 비문이 사라졌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비문이라는 단어의 뜻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비문은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이라는 뜻이라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정의했다. 이 비문이라는 단어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포함 되어있는 게 당연시 여겨졌던 대통령의 담화문에서 사라져서이다.

사진-박종철 카이스트 교수

4일 주요 인터넷 포널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서 상위에 오른 ‘비문’은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문에 ‘비문’이 없어졌다”라는 발언을 함과 동시에 급부상했다.

지난 3일 오후에 방송된 JTBC의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에 비문이 많았다. 그런데 최근 사과문 말고 그 전 담화문부터 비문이 사라졌다”라며 담화문의 담당자가 바뀌었다는 것을 추측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재임기간동안 많은 비문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문장에 무려 68개의 단어가 포함되어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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