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한국시리즈 MVP 영예… 부상으로 기아 ‘K7’ 수여

[코리아데일리 강윤중 기자]

[사진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기아자동차는 지난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직후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된 양의지 선수(두산 베어스)에게 부상으로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세단 K7 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VP 시상에는 KBO 구본능 총재, 기아차 이형고 경남서부지역본부장이 시상자로 나서 양의지 선수에게 MVP 트로피와 K7 2.4모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의지 선수는 제공받은 차량과 함께 사진촬영은 물론, 차량에 직접 싸인을 하고 입맞춤을 하는 등 K7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양의지 선수는 수상 소감으로 “올해 올스타전 MVP로 K5시그니처를 받은 민병헌 선수가 부러웠다” 고 하며 “고급스럽고 카리스마 있는 디자인으로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K7을 부상으로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한편, 양의지 선수는 한국시리즈 4경기 모두 안방을 지키며 ‘판타스틱4’ 라고 불리우는 KBO 사상 최고의 팀 선발 투수들과 함께 38이닝 동안 단 2점 밖에 내주지 않는 짠물 선발을 선보였다. 또한, NC 다이노스에게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 득점(종전 2005년 두산, 5득점) 신기록이라는 굴욕까지 안겨줬다.

또한 타격 면에서도 출중한 지표를 보여줬다.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4할3푼8리(16타수 7안타)에 1홈런 4타점으로 불붙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렇게 공,수에서 맹활약했기에 한국시리즈 MVP라는 영예가 주어졌다. 포수로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것은 1991년 해태 타이거즈의 장채근 이후 역대 두 번째이다. 장채근 역시 1991년 해태의 4전 전승 우승을 이끌며 타율 4할6푼7리(15타수 7안타) 8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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