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평균 진료비 ‘10만 3천원’ 가장 많은 지역은?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0만 3천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자를 합친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0만3828원으로 이는 전년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 부담금을 포함한 진료비는 64조8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 늘어났다.

진료비 규모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 많은 지역일수록 진료비가 많이 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 부안으로 월 19만 3천 원이 나갔고, 뒤를 이은 곳은 전북 고창군 18만4831원, 경남 의령군 18만4490원, 전남 신안군 18만1044원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노인 의료보장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12.9%)을 크게 웃도는 곳이다.

특히 수원 영통은 전북 부안보다 2.7배 적어 지역별로 진료비의 차이가 큼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의료보장 인구 10만 명당 주요 암 환자 수는 위암이 30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과 대장암, 폐암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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