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IFA U-20 월드컵 D-200… KT와 업무협약식 진행

[코리아데일리 강윤중 기자]

[사진 출처 : 대한축구협회 제공]

2017 FIFA(국제축구연맹) U-20(20세이하) 월드컵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정몽규)가 내년 5월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개막 D-200일을 맞아 KT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조직위는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D-200일, U-20 월드컵의 서막을 알리다’라는 주제로 KT와의 업무협약식 및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 판매 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조직위원장,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 임직원들과 KT 강국현 마케팅 부문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다음해 U-20 월드컵 개최 D-200일 및 티켓 판매개시를 맞이한 행사다. 대회 홍보와 개최도시 패키지 판매촉진을 위해 진행됐다.

U-20 조직위와 KT간 업무협약식을 한 뒤 D-200일 기념 개최도시 패키지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몽규 위원장, 차범근 곽영진 부위원장,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강국현 KT마케킹부문장, 김형준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1983년 FIFA U-20 월드컵 4강의 주인공 박종환 감독과 U-20 대표팀과의 인연이 깊은 故 이광종 감독의 유족에게 감사의 뜻과 더불어 티켓을 증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01년부터 한국 축구를 후원해온 KT는 이번 업무협악을 통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운영에 필요한 토탈 IT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정몽규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로 대회 개막 200일 남았다. 마음이 바빠지고 설레인다. 언제나 대표팀을 지원했고 대회 후원을 결정한 KT 임직원에 감사를 표한다. 자원봉사자들께도 감사하다"며 "내년 대회가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열정으로 물들이길 바란다. 최근 대표팀 상황으로 마음이 가볍진 않다. 하지만 나는 이런 시련이 한국 축구를 더 단단하게 하리라 믿는다. 대한민국 축구에 더 큰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강 마케팅부문장은 "한국 축구 발전에 큰 계기도 되겠지만 KT를 중심으로 한국 IT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故이광종 감독의 아들 이태현 군은 "아버지는 U-20 월드컵에서 두 차례 감독, 두 차례 코치 총 네 차례 나섰다. 당시 선수들이 대표팀과 K리그에서 활약한다. 아버님도 하늘에서 많이 뿌듯해 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큰 대회가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U-20 월드컵은 다음해 5월 20일 국내에서 개최된다.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천안, 대전, 제주 등 총 6개 도시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론칭된 개최도시 패키지 티켓은 해당 30% 할인된 가격에 개최도시에서 진행되는 조별리그 3경기 및 16강 전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상품이다. 판매는 12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조직위는 D-200일에 맞춰 내년 대회에서 활약할 자원봉사자의 지원접수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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