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호날두를 넘어선 ‘최고 연봉자’

[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우뚝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과 2020년 6월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체적인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은 “베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베일이 6년 계약연장을 하면서 연봉과 보너스를 합쳐 총 1억5000만 파운드를 벌게 됐다”며 “바이아웃 금액만 9억 파운드에 주급은 세금을 빼고도 35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이는 아직 재계약 협상이 끝나지 않은 호날두의 주급인 28만 8000파운드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베일이 보너스를 뺀 연봉만 6년 동안 1억800만 파운드를 받게된다”며 “이는 1분에 34파운드씩 버는 셈이다. 프리미어리그 번리의 선수단 전체 연봉에 2.4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레스 베일은 2013년 9월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유로로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까지 90경기를 뛰는 동안 50골을 넣으며 팀을 두 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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