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확산 ‘호흡곤란 크룹’ “사망할 수도”..증상 및 예방법은?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일명 개기침이라고도 불리는 크룹, 즉 ‘급성 폐쇄성후두염’이 최근 영유아 사이에서 확산되며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 사진=KBS1

급성 폐쇄성후두염은 파라인플루엔자나 리노바이러스 알레르기 등이 원인으로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특징을 보인다.

목이 급격하게 쉬면서 숨 쉬는 것을 힘들어하고, 강아지가 짓는 것 같이 기침할 때 컹컹 소리가 난다.

호흡 곤란이 더 심해지고, 보채거나 고열이 나는 등 증상이 악화되면 치료를 꼭 받아야 하고, 면역이 형성되지 않아 재발 가능성이 높아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급성 폐쇄성후두염은 기도 발달이 덜 된 생후 3개월부터 3살 미만 영유아들에게 주로 나타나고, 10월부터 3월까지 잘 발생한다.

영유아들의 급성 폐쇄성후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실내온도를 18~20도를 유지하는 등 평소 위생과 환경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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