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 “대통령 주치의 재임기간, 정유라 임신 기간과 겹친다” 끊이지 않는 폭로

[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추적 중인 주진우 기자가 자신의 SNS에 대통령 주치의와 관련한 새로운 의혹을 남겼다.

주진우 기자는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당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A교수가 2014년 9월 대통령 주치의가 된다. 갑자기”라며 “임무인 대통령 해외 순방도 동행하지 않고 갑자기 2016년 5월 대통령 주치의를 그만둔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산부인과 전문의인 대통령 주치의 재임 기간이 최순실의 딸(정유라)의 임신기간과 겹친다. 신기하게도…”라며 새로운 의혹을 덧붙였다.

이는 A교수가 대통령 주치의로 청와대에 입성한 것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의 임신을 돌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6일 헤럴드경제를 통해 “현 서울대병원장이 주치의를 그만둔 것은 지난해에 서울대병원장 공모에 응하기 위함이었고, 대통령 주치의 재임과 최순실 딸의 임신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해당글과 간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이 낙점한 주치의가 기수를 뛰어넘어 서울대병원장이 되고 결국 백남기 어른 문제를 그렇게 처리하는 상황이 됐다고 봐야겠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