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꽃뱀이네” 말하고 뺨 맞자 폭행, 어처구니없는 데이트 폭력

[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사진출처 인터넷커뮤니티]

여자친구에게 “완전 꽃뱀이네”라고 말했다 뺨을 맞자 여자친구를 폭행한 K(32)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5일 전주지방법원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K씨는 지난 1월, 여자친구 B(37)씨의 집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뺨을 맞자 격분해 B씨의 얼굴과 머리를 발로 차고 주먹ㅇ로 때려 전치 3주의 부상 및 뇌진탕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김선용 전주지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는 점과 피해자의 상해 부위와 정도 등을 고려해 형을 부여했다”고 판시했다.

한편, 최근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거된 인원이 1만명을 훨씬 넘는 것으로 밝혀져 데이트 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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