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외톨이’ 김정은, 북한 고위층 “암살 가능성 있다” 충격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끊임없는 핵 도발로 국제사회에서 외톨이가 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공포정치의 역설로 자신의 성에서도 스스로 고립돼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 고위층 출신 탈북자의 김정은 암살 가능성 발언이 눈길을 끈다.

▲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22일(현지시간) 미국 보도채널 CNN에 따르면 1994년 탈북한 강성산 전(前) 북한 정무원 총리의 사위이자 현재 경기대 초빙교수인 강명대 씨가 최근 북한 고위층 인물로부터 “누군가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김정은을 암살하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당 인물이 언급한 암살은 공포 정치 속에서 조직화된 형태로 이루어질 수는 없고, 충동적인 시도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정은이 외로움과 부담감에 매주 3~4회 술파티를 열어 폭음을 하고 있고, 다소 자유로웠던 스위스 유학 시절과 현재 통치자로서의 생활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이 신변에 대한 불안 때문에 최근 외부행사의 일정과 장소를 갑자기 바꾸거나 폭발물ㆍ독극물 탐지장비를 해외에서 도입하는 등 경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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