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 거제식중독, 집단 식중독 증상에…병원에서는 ‘나 몰라라’

 

[코리아데일리 최요셉 기자[

경남 거제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판매한 간장게장으로 인해 19명의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에서의 조치로 인해 한명의 환자가 중태에 빠졌다.

강원도 강릉에서 거제도까지 여행을 온 단체 관광객 28명은 20일 낮에 점심식사를 위해 거제도의 한 식당에서 게장백반으로 식사를 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하지만 약 4시간이 지난 뒤부터 이들 중 19명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였고, 거제도에서 올라와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 중 한 환자는 다른 관광객들에 비해 더욱 큰 고통을 호소했는데, 다시 병원으로 찾아가 큰 병원에 옮겨달라고 요청했지만 병원에서는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그로인해 대학병원으로 이송이 늦어진 이 여성은 패혈증 쇼크와 심장이상 증세가 더해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많은 누리꾼들이 부산에 있는 해당 병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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