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은 역시 설악산, 주말부터 ‘설악산 단풍축제’

 

[코리아데일리 우수연 기자]

 

▲ [사진출처 속초시청]

설악산의 단풍이 80% 이상 물드는 절정기에 들어서면서 기상청은 요즘이 설악산 단풍의 절정기라고 밝혔다.

이에 설악산 단풍 절정기를 맞아 ‘설악산 단풍축제’가 강원 속초에서 열린다.

속초시는 21일 설악동 시(C)지구 주차장에서 ‘제2회 설악산 단풍축제’를 시작해 23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설악별미 오감만족’을 주제로 설악산의 단풍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먹거리와 볼거리 등에 중점을 뒀다. 설악동 피골 단풍길 걷기(4㎞)와 보물찾기, 댄스 대회, 제기차기 대회, 통기타 연주 등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특히 22일에는 한국드론협회 회원 300여명이 드론을 날리는 ‘드론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어 설악산 단풍 사이로 비행하는 드론을 감상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마련한 도토리묵 만들기와 가훈 써주기, 설악 사진전, 단풍 압화, 추억의 교복입기 등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박덕희 설악동축제위원장은 “설악산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단풍 축제에 참여하면 단풍이 진 설악산의 멋진 풍광과 지역 축제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설악산 단풍축제는 설악동 주민들이 주축이 돼 꾸린 ‘설악동 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속초시와 국립공원설악산관리사무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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