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규모 20%까지 줄일 수 있어..‘도미노현상 벌어질까?'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노트7의 사태로 인해 7조 원가량의 손해를 입으며 임원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129명의 임원을 줄인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200명가량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천80여명의 임원규모를 자랑하는 삼성전자는 현재 임원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 20%까지 임원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해 삼성 내 분위기는 긴장감이 웃돌고 있다.
이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단종사태가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이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및 배터리를 공급한 삼성SDI 또한 긴장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임원 규모 감축에 한 기업 대표는 "(삼성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경제지표를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도 삼성을 따라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이른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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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기자
(dudtjs2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