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농약’ 거미의 종류, 무려 3만 종 “대박”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거미 종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거미는 거미강의 절지동물이다. 곤충과는 달리 다리가 여덟 개 달려 있고, 곤충은 머리 가슴 배(이하 두흉부)지만 거미는 머리와 배 부분으로 나뉜다.

날개가 없어 날 수 없으며, 대부분의 거미는 점액을 만드는 특수한 기관을 이용하여 거미줄을 만든다.

하지만 물거미, 게거미, 깡충거미, 농발거미처럼 거미줄을 만들지 않는 거미도 있다.

거미는 매미충, 파리, 모기, 나방, 개미, 최대로 바퀴벌레와 같은 해충들을 먹기도 해서 농업해충을 잡아먹는 ‘살아있는 농약’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거미는 전 세계에 약 3만 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약 600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미류에는 진드기, 게거미, 물거미, 왕거미, 붉은발타란툴라, 전갈 등이 있다.

진드기는 매우 작은 거미류로 동물, 때로는 사람에게 기생한다. 전염병을 옮길 수 있다.

게거미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작은 거미로 옆으로 움직이며 힘센 앞다리를 갖고 있다. 먹이를 잡기 위해 몸 색깔을 바꾼다.

물거미는 유라시아 대륙에서 발견되는 수생 거미이다. 물속에 종 모양의 집을 짓고 공기를 채워서 산다. 공기는 배의 털에 붙여 운반한다.

왕거미는 튀어나온 배를 가진 거미이다. 커다란 거미줄을 치며 들판과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종을 발견할 수 있다.

붉은발타반툴라는 멕시코에서 발견되는 크고 털이 많은 거미이다. 물리면 아프지만 일반적으로 해롭지는 않다. 지하의 밀폐된 공간이나 고치 속에서 살아간다.

전갈은 상대적으로 큰 육식성 거미이다. 침이 있으며 보통 땅위에서 발견된다. 집게발을 갖고 있고, 복부 끝에는 꼬리가 있으며 여기에 독침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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