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소년 대원이 남성 2명 살해하는 영상 공개 ‘끔찍’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이라크군이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거점이자 돈줄인 모술을 탈환하기 위해 모술 탈환전을 개시했다.

▲ 사진=SBS

그간 IS와의 전투 중 가장 큰 전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술 지역에 70만에서 150만 정도 사이의 주민들의 발이 묶여 있어 인명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되고 있다.

IS는 주민들을 방패삼아 저항하고 있고, 모술과 바그다드 곳곳에서 10건 이상의 연쇄 자살폭탄 공격을 해 이라크군 12명이 사망했다.

또한 IS는 자신들의 전력을 과시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IS 소년 대원이 간첩 혐의로 붙잡힌 성인 남성 2명을 살해하는 끔찍한 영상도 공개했으며, 몰래 탈출하려던 가족들을 붙잡아 공개 처형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투로 대규모 피란민이 생길 것으로 예상돼 유엔난민기구는 모술 인근에 최소 42만 명을 수용 가능한 피란민 캠프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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