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고장에 1시간 반 멈춰..‘기관사가 군인?’ 대체인력 논란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17일 지하철 1호선이 출근길 시간이었던 오전 8시 쯤 출입문표시등의 고장으로 1시간 반 가량 정체되는 일이 벌어져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 사진=YTN

당시 1호선의 고장 이후,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자 승객들은 직접 비상문을 열고 나가는 등 혼란을 빚었고, 결국 다른 기관차와의 연결로 구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열차를 운행한 기관사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대체인력으로 투입한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고, 차장은 정보 기술단 소속 대체인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운전 미숙이 원인이 아니라 차량고장이 원인이다”라며 대체 기관사인 군인에 대해서는 “2주 정도 열차를 운행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성과연봉제 도입반대를 주장하며 지난 9월27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후 21일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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