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고등학교, ‘호텔 급 급식’에 입이 쩍..남다른 비결 “대체 무엇?”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흔한 3800원짜리 급식’이라는 사진이 떠돌았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은 세경고등학교의 학교 급식 사진으로 탄두리 치킨, 폭립치즈퐁듀, 수제마늘계란빵 등 호텔 급의 화려한 식단들로 구성되어 있어 보는 이들의 입을 쩍 벌리게 만들었다.

음식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가 일일이 붙여져 있는 음료를 나누어 준 사실도 알 수 있어, 이 모든 것을 계획한 영양사의 정성을 알 수 있다.

세경고등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김민지 영양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수제 햄버거, 치킨 또띠아, 무알콜 모히또 등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민지 영양사는 화려한 식단의 단가에 대해 질문을 받자 최저가인 3800원을 기준으로 잡는다고 밝혔다.

최저가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단을 구성하는 비결에 대해 학교에서 공과금이랑 시설유지비 지원비가 따로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식품비를 더 여유롭게 쓸 수 있으며, 또한 함께 일하는 조리 실무사들이 최선의 노력을 해 주고, 교장선생님도 관심을 가져 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경고등학교는 1969년에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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