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쌍둥이 분리 성공, 아직 안심하긴 일러..“왜?”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미국의 샴쌍둥이 아나이스와 제이든 형제의 분리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눈길을 끈다.

▲ 사진=SBS

지난 14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뉴욕 브롱크스의 몽티피오레 메디컬 센터에서 아나이스와 제이든 형제의 두개골과 두뇌조직을 분리하는 수술을 했고, 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10월 14일 두 형제의 새로운 생일을 맞은 것이다.

이번 수술은 분리 수술이 17시간 동안 이루어졌고, 그 후에도 5시간에서 10시간 가까이 각자 두개골과 뇌, 혈관과 관련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만 2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한 명이 죽거나, 두 아이가 모두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수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하지 않으면 두 살이 채 되기 전에 합병증으로 숨질 확률이 80%에 달해, 쌍둥이의 부모는 큰 결심을 하고 수술을 선택했다.

한편, 아나이스와 제이든 형제는 지난해 9월 머리가 일자로 붙은 샴쌍둥이 형태로 태어낫다.

이후 지난 5달 동안 세 차례 수술을 받았고, 이번에 두 아이를 분리하는 수술이 성공했다.

앞으로 아나이스와 제이든 두 형제는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도 있는 회복기를 잘 버텨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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