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 신청 시 ‘안경 쓴 사진’은 안 돼..“언제부터?”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오는 11월부터 미국 비자 신청 시 안경을 벗은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 사진=JTBC 뉴스 캡처

미국 연방 국무부에 따르면 11월부터 비자 혹은 여권 신청서를 접수할 때 안경 쓴 사진은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이유는 안경이 위장이나 변조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 국무부의 이러한 입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테러 위협이 고조되며 안면 인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

국무부에 따르면 안과 수술을 받았거나 긴급한 건강상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면, 진단서나 의견 소견서를 반드시 첨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변경 사항은 오는 11월부터 시범기간을 거친 후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새 제도로서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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